[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연승 소감을 밝혔다. 어렵게 얻어낸 승리였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폭풍 같이 몰아쳐 9-6 재역전승을 따냈다. 박건우와 김재환이 솔로포, 오재일이 투런포를 퍼올렸다. 5-6으로 뒤진 6회말에는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획득. 승부를 뒤집더니 8회말 상대 폭투까지 얻어내 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45승40패1무를 기록했다. 후반기 반등에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선발 니퍼트는 통산 90승을 챙겼다. 역대 외인 투수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지금은 은퇴한 다니엘 리오스가 2002~2007년 6시즌간 활약하며 통산 90승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데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늘은 뒤에 나온 김성배, 김강률, 이용찬이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니퍼트의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축하한다”고 기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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