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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통산 90승+타선 폭발’ 두산, 한화 4연패 내몰아

‘니퍼트 통산 90승+타선 폭발’ 두산, 한화 4연패 내몰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1 21:46
  • 수정 2017.07.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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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한화를 4연패로 내몰았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타선의 끈질긴 공격 끝에 9-6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한화를 4연패로 내몰았다. 지난 18~20일 청주 NC 다이노스 3연전 싹쓸이 패를 당한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두산은 45승39패1무, 한화는 36승52패1무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총 홈런 6개를 때려내는 화력전을 펼쳤다. 사이좋게 3개씩 나눠 쳤다. 정신없는 난타전 끝에 두산이 승리했다. 박건우, 오재일, 김재환이 홈런포를 퍼올렸고, 팀이 5-6으로 뒤진 6회에는 3점을 획득해 역전 드라마를 장식했다.

이날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10승이자 통산 90승을 획득했다. 니퍼트는 6이닝 동안 8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 덕분에 승리했다. 오재일과 박건우가 2타점을 기록했고, 최주환, 정진호, 김재환도 1타점씩을 추가했다. 반면 한화는 중간으로 들어간 이태양이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해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초반 분위기는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1사 후 양성우가 몸에 맞은 볼을 얻어낸 뒤 다음 타자 최진행이 상대 선발 니퍼트의 147km의 빠른 직구를 잡아당겨 선제 투런포를 뿜어냈다. 비거리 115m. 최진행은 시즌 4호포이자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퍼올렸다.

두산 역시 홈런으로 맞받아쳤다. 3회말 2사 후 3번 박건우가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것. 이어 2사 1루서 오재일의 역전 투런포가 폭발했다. 오재일은 안영명의 5구째 139km 투심 패스트볼 공략해 비거리 115m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양 팀의 홈런 경쟁이 불꽃을 튀겼다. 이번에는 한화의 주장 송광민이 주인공이었다. 4회초 한화는 선두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안타로 출루. 이어 송광민이 니퍼트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좌월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도 4회말 김재호의 2루타 이후 박세혁이 땅볼을 쳐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가 홈런포를 앞세워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는 이용규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한 김원석이 5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쁨도 잠시. 두산은 5회말 4번 타자 김재환이 상대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걷어 올렸다. 김재환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퍼올렸다. 시즌 25호포였다.

난타전의 끝은 6회였다. 한화는 6회초 1사 1루서 최재훈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두산은 6회말 한화 불펜 이태양을 공략. 선두 타자 김재호가 2루타, 허경민이 볼넷을 기록했다. 한화는 좌완 권혁을 투입했지만, 두산은 1사 만루를 만든 뒤 최주환이 동점 적시타, 정진호는 땅볼을 쳐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로 6회를 8-6으로 앞선 채 마쳤다. 여기에 두산은 8회말 상대 폭투에 힘입어 추가 득점에 성공. 불펜도 끝까지 리드를 지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성배, 김강률, 이용찬이 두산의 뒷문을 걸어잠갔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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