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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언제 살아나나. 한화의 최대 고민 중 하나

이태양 언제 살아나나. 한화의 최대 고민 중 하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7.21 21:31
  • 수정 2017.07.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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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태양이다.

한화가 4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진행과 송광민의 투런포, 김원석의 솔로포 등 홈런 3개를 때려냈지만, 마운드가 부진해 6-9 재역전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NC 다이노스에 당한 싹쓸이 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6승52패1무를 기록했다. 중위권 추격에도 실패했다.

이날 패전 투수는 이태양이었다. 이태양은 이날 4이닝을 책임진 선발 안영명을 대신해 두 번째 투수로 올랐다. 하지만 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한화에 4연패를 떠안겼다. 

이태양은 5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가 5-4로 앞선 상황이어서 이태양의 역할이 중요했다. 하지만 이태양은 동점 솔로포를 허용.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3번 박건우는 3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4번 김재환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시속 127km 포크볼이 높게 떠올랐다. 상대 실투를 쉽게 놓칠 김재환이 아니었다. 이태양은 다행히도 5번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 6번 닉 에반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6회말에서도 구위가 살아나지 않았다. 한화는 6회초 최재훈의 적시타로 6-5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이태양은 6회말 선두 타자였던 김재호에게 2루타, 허경민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한화 벤치는 더 이상 이태양을 믿지 못했다. 이태양을 끌어내리고 좌완 권혁을 투입했다. 

하지만 권혁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권혁은 박세혁의 희생번트에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해 1사 만루에 몰렸고, 최주환에게 적시타, 정진호의 땅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태양의 실점도 늘어났다. 권혁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뒤 6회를 마쳤다. 하지만 이미 한화는 6-8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한화는 경기 끝까지 동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연패 탈출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태양의 올시즌 보직은 선발이었다. 4~6월까지 12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3승5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이태양은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 후반기 1군에 올라왔지만 불펜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하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도 이태양의 1군 복귀전이었던 20일 NC전 활약에 대해 “좋아 보이지 않았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날 경기마저 부진하면서 한화의 고민이 깊어졌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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