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대거 5득점‘ LG, kt에 역전승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LG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8승 27패를 기록하며 4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kt는 24승 33패를 마크하며 9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승리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타선에서 11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9회 5점을 뽑아낸 응집력이 돋보였다.

사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이대형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경수의 내야안타로 1,3루의 기회를 맞았다. 유한준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동욱이 적시타를 터트려 앞서나갔다.

승부는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흘렀다. 6회말 박경수의 3타점 적시 3루타가 나오며 kt가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LG 역시 7회 득점을 올리며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운명의 9회, kt는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하지만 안익훈의 안타를 시작으로 LG타자들이 융단 폭격을 가했다. 9회에만 5점을 뽑아낸 LG는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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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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