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친정팀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7-0 완승을 챙겼다.
선발 임기영이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임기영은 한화에 있다 송은범의 FA 영입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쾌투를 펼친 것.
이날 승리로 임기영은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37승20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이어갔지만, 한화는 3연패를 당하면서 23승33패를 기록했다.
KIA는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버나디나가 연달아 홈런포를 퍼올려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임기영의 활약이 빛이 났다.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도 하주석을 땅볼 처리해 한화의 득점을 봉쇄했다.
KIA는 8회말 송은범을 상대로 이명기와 나지완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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