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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기회’ 정대현, 주권처럼 완벽 복귀 알리나

‘선발 기회’ 정대현, 주권처럼 완벽 복귀 알리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25 14:13
  • 수정 2017.05.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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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주권처럼 살아나야 한다. kt 위즈 정대현이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kt는 25일 대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정대현을 예고했다. 좌완 정대현은 지난 15일 1군에서 말소된 뒤 열흘 만에 김진욱 kt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대현은 1군에서 기복 있는 피칭으로 선발로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시즌 초반 2경기 때까지만 해도 총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2승을 챙겼다. 하지만 연승이 길게 가지는 않았고, 정대현은 2승 이후 5경기에서 내리 전패를 당했다.

팽팽한 투수전에 진 것이 아닌 속된 말로 상대 타자들에게 얻어맞았다. 정대현이 5연패를 당할 동안 무려 3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6.6실점에 달하는 높은 수치. 결국 kt는 정대현을 1군에서 제외시켰다.

그래도 2군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정대현은 지난 19일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부담 없이 공을 던지면서 경기 감각을 점검했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도 끌어올렸다.

사실 kt의 ‘2군행 처방’ 효과가 쏠쏠하다. 이미 선발 자원 주권이 부활에 성공한 바 있다. 시즌 전 주권은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4월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1.40으로 부진했다. 구원으로 내보내 부담을 덜어줬는데도 결과가 최악이니 방법이 없었다.

주권은 지난달 25일 1군에서 말소. 2군 2경기에 나섰고 지난달 28일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5실점,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와의 2군 경기에선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군으로 돌아온 주권은 완전히 달라졌다. 주권은 지난 11일 리그 선두 KIA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처음으로 선발승을 거머쥐었다.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4⅓이닝 3실점으로 나름 선방했다. 현재 주권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정대현도 주권의 사례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 kt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 모드로 접어들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 25일 경기 선발 정대현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날 정대현의 부활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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