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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끝내기 만루포’ 넥센,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

‘이택근 끝내기 만루포’ 넥센,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5.18 21:26
  • 수정 2017.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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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넥센이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전날 4-8 패배를 설욕. 동시에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만루포, 데뷔전을 치른 제이크 브리검의 첫 승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9회말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 역전 만루포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김하성은 1회에 개인 첫 만루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션 오설리반을 대신해 영입된 브리검도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택근은 9회말 무사 만루서 대타로 들어와 끝내기 역전 만루포를 뿜어냈다.  

한화도 장민석이 추격의 스리런포를 뽑아냈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시즌 2승을 노렸던 이태양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4자책)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김하성의 만루포에 발목이 잡혔다.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은 7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넥센의 시작이 좋았다. 1회말 유격수 김하성의 통산 1호 만루 홈런이 터졌다. 넥센은 박정음의 안타와 서건창의 행운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김태완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채웠다. 다음 타석에 김하성이 들어섰는데 볼 3개를 연이어 골라낸 뒤 이태양의 4구째인 139km 직구를 공략,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겨 4점 홈런을 뿜어냈다. 이태양의 시즌 첫 만루 홈런이었다. 개인 시즌 5호포.

한화도 늦은 반격을 시도했다. 한화 타선은 넥센 선발 브리검에게 꽁꽁 묶여 5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브리검이 내려가자 한화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6회초 넥센은 브리검 대신 마정길을 올려보냈다. 6회초 1사 후 김태균의 2루타, 로사리오의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장민석이 마정길의 130km 직구를 때려내 스리런포를 뿜어냈다. 우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긴 홈런이었다. 장민석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추격의 스리런포로 만들었다.

한화가 역전 드라마를 쓰는 듯 했다. 한화는 9회초 대타 김회성의 동점 적시타, 김태균의 역전타, 로사리오의 달아나는 타점으로 6-4 역전을 시켰다. 하지만 집중력은 넥센이 더 대단했다. 넥센은 9회말 윤석민의 2루타, 김태완의 중전 안타,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택근이 끝내기 만루포를 뽑아내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사진=이택근, 김하성, 제이크 브리검. 뉴시스 제공]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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