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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이미선 “슛 폼 적응하는데 3년 걸렸다”

[WKBL] 이미선 “슛 폼 적응하는데 3년 걸렸다”

  • 기자명 정필재
  • 입력 2011.01.20 10:06
  • 수정 2014.11.0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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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이미선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미선은 이날 2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틸도 3개를 곁들이며 팀의 완승을 지휘했다.


또한 이미선은 이날 4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초정밀 외곽슛을 자랑했다.


이미선은 “3년전 까지 투 핸드로 슛을 던지다 원 핸드로 바꿨는데 이제야 적응되는 것 같다”며 “이제 자신있게 슛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미선은 “원래 슛 타임이 느려 상대에게 잘 막혀 슛을 3점슛을 잘 던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날 수비들이 내가 안 던질 것이라고 판단했는지 마크가 허술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선은 자타공인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가드로 꼽힌다. 하지만 KDB생명의 이경은이나 신한은행의 최윤아 같은 선수가 치고 올라오며 ‘이미선을 넘고싶다’며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이미선은 “윤아나 경은이가 너무 잘해서 내가 더 분발해야 겠다”며 “나도 지지 않게 이 악물고 뛰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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