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S+] "멋있어 엄지척" 민아-지소연의 '8000km 의리'
[매거진 S+] "멋있어 엄지척" 민아-지소연의 '8000km 의리'
  • STN 보도팀
  • 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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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이자 '마스코트' 이민아(26ㆍ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귀여운 도발을 했다?

대상자는 국가대표 '에이스' 지소연(26ㆍ첼시 레이디스)을 향해서다. 이민아와 지소연은 대표팀에서 죽고 못 사는 '절친 자매'로 소문이 났다. 1991년생 나이로는 동갑내기이지만, 지소연이 2월생으로 11월생인 이민아보다 학업을 1년 먼저 시작했다. 때문에 선후배 서열이 엄격한 사회(?)에서 이민아는 지소연을 언니라 부른다. 이 둘은 대표팀 뿐 만 아니라 축구 외적으로도 평소 문자나 통화 등 종종 서로 안부를 묻는 특별한 관계로 알려졌다. 특히 이민아는 평소 지소연의 축구 스타일이나 플레이 등 배울 점이 많다고 공공연히 알려진 바다. 지소연은 2006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컵 등 두루 경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일본 무대를 거쳐 현재는 축구 종가 영국 무대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민아는 지난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다.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공격수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경쟁자' 관계이기도 하다.

서로 경쟁자인 것만은 틀림없지만 사석에서 만큼은 애교 많은 동생, 듬직한 언니이다. 최근에도 두 사람은 스페인에서 회포를 풀었다고 한다. 이민아는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스페인으로 소속팀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는데, 당시 지소연이 속한 첼시 레이디스와 친선 경기 등을 갖고 만남을 가졌다. 이민아는 동계전지훈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지소연을 뽑아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민아는 STN스포츠의 토크쇼 프로그램 <우리담소>에 출연해 "스페인에서 (외국 클럽) 팀들이랑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며 "그 중 첼시 레이디스와의 경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유는 지소연 때문이라고. 이민아는 "대표팀 (지)소연 언니가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봉우리 아나운서가 영상 편지를 남겨달라는 급 요청에 이민아는 "몇 일전에 보고 왔는데…이런 거 해보지 않아서" 쑥스러움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하지만 이내 이민아는 한국으로부터 약 8000k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지소연에게 "언니. 언니는 항상 너무 멋있고 대단한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더 예뻐요"라며 도발(?) 섞인 편지와 함께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올레KT 267번)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우리담소>는 신(新)개념 왁자지껄 스포츠인(人) 토크쇼로 상큼·발랄한 봉우리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우리담소-이민아 편>은 다음 주중에 방영될 예정이다.

bolante0207@st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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