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청주=류상빈 인턴기자] “1년여 동안의 철저한 준비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태권도 개인전 노년부 결선에서 정현도가 종합점수 85.2점을 기록하는등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벽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정현도는 “모든 사람들이 금메달을 원하듯 나 또한 금메달을 획득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태권도 종주국의 지도자로써 더욱 열심히 운동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상대 선수였던 에콰도르의 카를로스 에밀리오 페산테스를 압도적으로 누른 점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의 평가 항목인 품새와 격파, 겨루기를 철저히 준비한 것이 높은 점수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또한 “원래 다섯 명이 노년부에 참가예정이었는데 세 명의 불참으로 인해 인원수가 줄어들게 됐다”라며 비교적 적었던 참가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현도가 획득한 85.2점은 이날 나온 전체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따라서 노년부가 아닌 중,장년부에 참가했어도 될 법했다는 질문에 “유연성이 떨어지다 보니 무리가 있겠지만 점수를 보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약 1년 전부터 몸을 만들어왔다. 특히 유연성강화와 고난도 기술 연마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라며 금메달이라는 호성적의 원동력은 철저한 준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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