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청주=류상빈 인턴기자] 태권도 소년부에서 러시아가 금,은,동을 모두 휩쓸며 러시아 태권도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태권도 개인전 소년부 결선에서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티코노바가 84.5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은메달과 동메달 역시 같은 러시아인 세르게이 쉼과 다닐 레쉬닌이 획득했다.
품새와 격투기, 격파가 포함된 표현성과 창작성, 예술성을 종합해 우열을 가리는 태권도 소년부에는 네 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올라왔다.
먼저 경기에 나선 선수는 세르게이였다. 세르게이는 최고점 88점을 받는 등 종합점수에서 83.4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섰다. 다음에 나온 다닐은 최고점이 87점에 그치면서 총점 82.8점을 얻었다.
세 번째로 나온 여자선수 마르가리타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최고점 89.5점을 받았고 최하점도 82점에 불과했다. 심판진들로부터 고른 점수를 받은 마르가리타는 총점 84.5점을 기록하면서 금메달 후보로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에 나선 선수는 알렉산드르 푸스토비트. 알렉산드르는 최고점 85점을 기록하는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총점 82.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이로써 금메달의 주인공은 마르가리타로 결정됐고, 이어 세르게이와 다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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