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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완벽 승리’ 송영한, “목표는 우승”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완벽 승리’ 송영한, “목표는 우승”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6.09 17:23
  • 수정 2016.06.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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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32강에 진출했다.

송영한은은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사랑ㆍ나라코스(파72·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16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64강전에서 ‘장타자’ 마르틴 김(아르헨티나)을 상대로 3홀을 남기고 5홀차 승리를 거뒀다.

송영한은 경기 후 “초반에 경기가 잘 안풀렸지만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났다. 오늘 승리로 32강전에 진출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영한과 맞대결을 펼친 마르틴 김은 예선전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송영한은 “마르틴 김이 예선전에서 10언더파를 쳤고 장타자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험이나 경기 운영면에서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매치플레이가 1대1 대결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경기 중반 이후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온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시즌 초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 특별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는 “SMBC 싱가포르 오픈 우승 이후 특별한 성적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꾸준히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현재 샷감은 나쁘지 않다. 퍼팅감만 살아난다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송영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했다. 송영한은 “2013년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고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기 때문에 정말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닌 것 같다.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송영한은 “날씨도 덥고 16강전부터는 조별 매치로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이 승부를 가를 것 같다. 체력을 잘 관리해 나머지 경기에서도 꼭 승리를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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