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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걸린 황재균, 4번 본능 찾아내다

발동 걸린 황재균, 4번 본능 찾아내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08 21:12
  • 수정 2016.06.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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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4번 타자를 찾았다.

롯데는 8일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챙겼지만,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팀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롯데의 4번 타자는 황재균이 맡고 있다. 지난 5일 사직 NC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이날 경기에서도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전.

지난 5일 NC전에서 황재균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조금씩 4번 타자의 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황재균은 전날(7일) SK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팀의 9-6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활약도 좋았다. 황재균은 1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 황재균의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SK에 2승을 먼저 거둬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도 확정했다.

황재균은 일찍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초부터 황재균은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2루서 황재균은 SK 박종훈의 3구째를 걷어 올려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박종훈의 느린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황재균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의 홈런은 115m나 뻗어갔다. 시즌 8호 홈런.

두 번째 타석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황재균은 박종훈의 3구를 노려 공을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황재균은 최준석의 땅볼로 2루까지 도달했으나, 강민호가 땅볼에 그쳐 홈을 밟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불펜 박정배와 7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확한 장타였다.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황재균. 결국 롯데는 SK로부터 2연승을 따냈다.  

임시방편이지만 롯데가 새로운 4번 타자를 찾아 잠시나마 고민을 덜게 됐다. 롯데는 6월 들어 최준석이 부진해 팀 장타력에 문제점이 있었지만, 황재균이 4번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 황재균이 4번 타자로 뛰는 동안 최준석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린다면 플러스 요인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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