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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박재범, JGT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질주···황중곤 단독 2위

[JGTO] 박재범, JGT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질주···황중곤 단독 2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6.03 17:06
  • 수정 2016.06.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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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박재범(34)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박재범은 3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 카사마시 시시도힐스CC 서코스(파71·7384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JGT 챔피언십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 2016(총상금 1억5000만 엔·우승상금 30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박재범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단독 2위 황중곤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경기를 시작한 박재범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인 박재범은 전반에만 3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이은 버디로 2위권과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타수를 잃으며 3언더파에 만족해야했다.

박재범이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은 아쉽지만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20011년 이후 5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2위에는 황중곤(24·혼마)이 위치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중곤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5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언더파를 기록했다. 황중곤도 1라운드보다 순위를 끌어올리며 올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단독 3위에는 토루 타니구치(일본)이 자리했고 박준원(30·하이트진로)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4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시즌 4승에 도전했던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7오버파 공동 5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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