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CJ)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지니아 워터 서리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EPGA)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3개, 버디 4개로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이븐파로 왕정훈(21)과 함께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오른 안병훈은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우승은 크리스 우드(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우드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5개, 이글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양용은(44)은 최종라운드에 3타를 잃어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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