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최진호(32·현대제철)의 눈은 시즌 2승을 향하고 있다.
최진호는 28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 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4억 원+α·우승상금 8천만 원+α)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최진호는 단독 2위 정대억(27)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오르며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최진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매일유업 오픈 4위,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최진호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2067점), 제네시스 상금순위 4위(1억 5천5백6만원)에 올라있는 상태다.
최진호가 꾸준하게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진호는 페어웨이 안착률 1위(81.25%), 평균 퍼팅수 12위(1.74), 리커버리율 1위(67.47), 평균 타수 3위(70.06)에 올라있다. 이것이 최진호가 꾸준하게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최진호는 올 시즌 이미 우승을 해봤고 자신감이 올라왔기 때문에 단독 2위 정대억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상태다. 최진호는 “최종라운드에서는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앞만 보고 나가겠다. 앞만 보고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시즌에 2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았다. 좋은 기회가 온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쓰러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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