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영종도=임정우 기자] 이상희(24)가 다시 한 번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상희는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제20회 SK텔레콤 오픈 2016(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6개를 엮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상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2위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상희는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3번 홀과 8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이상희는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적어냈지만 11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상희는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 다시 단독선두에 오르며 4년 만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김경태가 자리했다. 김경태는 이날 3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경태도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르며 5년 만에 국내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박상현은 이날 3타를 잃어 단독 3위에 올랐고 이성호(29), 김도훈753(27), 이기상(30), 김봉섭(33·휴셈)이 공동 4위에 위치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46·SK텔레콤)는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