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가 시작됐다.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8일부터 전라북도 전주와 무주군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강원도와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던 대회를 개최지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한 첫 대회가 됐다.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기념해 가장 열성적으로 대회 개최를 희망한 전라북도가 개최지로 선정돼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28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춘배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각 시도를 대표한 선수들이 함께 참석했다.
개회를 개최한 전라북도의 김완주 도지사는 “전라북도에 머물며 전북의 맛과 멋을 맘껏 누릴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회에 참여한 선수 및 임원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처음으로 동계장애인체전이 강원도를 벗어나 개최되고 전북에서 모든 경기가 열려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라며 “정부에서는 장애인 선수들의 그간의 노력에 부응하는 지원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2일까지 열리며 휠체어농구선수이면서 국내 알파인 스키의 1인자로 손꼽히는 한상민과 휠체어육상스타이면서 이번 대회에 크로스컨트리로 출전한 유병훈, 우리나라 휠체어컬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김학성 등이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힌다.
전주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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