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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배한 예상치 못한 ‘변수’... 부상과 퇴장

경기를 지배한 예상치 못한 ‘변수’... 부상과 퇴장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04.10 16:46
  • 수정 2016.04.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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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포항에 위치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포항과 전북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사제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속출한 끝에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10일 포항에 위치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포항과 전북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과 전북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사제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포항에 새로 부임한 최진철 감독이 선수시절 전북에서 뛰며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둘은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북을 강팀으로 발돋움 시킨 장본인이기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사제지간’의 치열한 맞대결은 연이어 터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주인공이 되며 경기의 판을 뒤흔들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7분 권순태 골키퍼와 경합하던 손준호가 무릎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를 요구한 것이다. 포항의 또 다른 ‘플레이메이커’인 문창진마저 고열 증세로 결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준호의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최진철 감독은 ‘궁여지책’으로 강상우를 투입하고 측면에 있던 심동운을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예상대로 손준호와 문창진이 모두 빠진 포항의 공격 작업은 매끄럽게 전개되지 못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북이 주도권을 잡게 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결국 전북은 후반 13분 이재성의 헤더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깔끔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앞서나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는 전북에게도 찾아왔다. 선제골 이 후 경기를 쉽게 풀어가던 전북은 후반 41분 정원진에게 발등이 보이는 위험한 태클을 범한 김창수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된 것이다.

김창수의 퇴장으로 경기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포항 쪽으로 넘어갔고, 기회를 잡은 포항은 기어이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정규시간 1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심동운이 절묘한 왼발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결국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아쉬운 1-1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 입장에선 중원의 만능열쇠인 손준호의 이른 부상이, 전북에겐 김창수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나오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이 아쉬웠을 한 판이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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