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백전노장’ 이지희(37)가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지희는 3일(한국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클럽 야마나코스(파72·656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우승 상금 1800만 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이지희는 최종합계 9언더파로 단독 2위 신지애(28·스리본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이지희는 출발이 좋았다. 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과 6번 홀에서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위기를 맞았지만 10번 홀과 14번 홀, 15번 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지희는 이날 우승으로 JLPGA 투어 20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으로 1800만 엔을 받아 상금랭킹을 끌어올렸다.
단독 2위에는 신지애가 자리했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윤채영(29·한화)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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