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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영 결승골’ 경남, 통산 400번째 경기서 강원에 1-0 신승

‘송수영 결승골’ 경남, 통산 400번째 경기서 강원에 1-0 신승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03.26 16:03
  • 수정 2016.03.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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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경남이 송수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구단 통산 400번째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남FC가 26일 창원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경남은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크리스찬 다날라체를 원톱에 포진시키고 2선에 임창균과 송수영, 안성남등을 배치하며 구단 통산 400번째 경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마테우스와 심영성의 공격적인 투톱을 가동하며 맞불을 놓았다.

경기 초반은 원정팀 강원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백종환이 올린 기습적인 크로스가 경남 수비진의 키를 넘기면서 골문 정면에 있던 마테우스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마테우스의 첫 터치가 길게 이어지면서 강원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계속해서 마테우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5분 경남 진영 우중간에서 시도한 허범산의 프리킥을 받아서 마테우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기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경남은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임창균이 머리로 돌려준 공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송수영에게 연결됐다. 강원의 함석민 골키퍼가 나왔지만 송수영이 침착하게 깔아 찬 공이 골로 연결되며 경남의 1-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강원은 후반전 초반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5반 장혁진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마테우스의 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곧바로 이어진 강원의 중거리슛 역시 크로스바에 맞으면서 경남의 리드는 유지됐다.

매서운 공세를 펼치던 강원은 후반 29분 백종환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강원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고민상의 결정적인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득점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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