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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해트트릭’ FC서울 신진호, 삼일절 숨은 독립운동가

‘도움 해트트릭’ FC서울 신진호, 삼일절 숨은 독립운동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3.01 15:53
  • 수정 2016.03.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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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6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FC서울에 입단한 신진호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상암=이상완 기자] FC서울 ‘이적생’ 미드필더 신진호(26)의 역할은 독립운동가였다.

FC서울은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공격수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3골)을 앞세워 4-1로 대파했다.

지난 23일 부리람 유나이티드(베트남)를 원정 1차전에서 6-0으로 대파한 서울은 2연승(승점 6)을 달려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파의 선봉자는 아드리아노였다. 하지만 그 속에는 숨은 공로자가 있었다. 바로 ‘특급 도우미’ 신진호였다. 신진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일본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라인과 손발을 맞춘 신진호는 부리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신진호는 주세종과 다카하기와 호흡을 맞춰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측면 공격 전개는 물론 수비 숫자가 필요할 때에는 밑선까지 내려와 도움을 줬다. 특히 코너킥과 프리킥을 도맡아 세트피스 도우미로 떠올랐다. 슈팅 공간이 열리면 여지없이 과감한 중거리포도 보여줬다.

첫 도움은 0-1로 뒤진 전반 32분에 나왔다. 자칫 선제골을 빼앗기고 어려운 경기가 될 상황에서 나온 결정적인 도움이었다. 신진호는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공을 길게 넘겨줬고, 이를 김원식이 흐른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서울의 골은 신진호의 발 끝에서 터졌다. 후반 4분 상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신진호가 기가 막히게 안쪽으로 넣어줬고, 이를 아드리아노가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에 기여했다.

후반 25분에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스마르의 패스를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로 아드리아노에게 연결해 쐐기골을 만들었다.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 만큼이나 빛났던 신진호의 도움 해트트릭이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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