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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첫 우승 도전' 김시우, 단독 4위···선두와 2타 차

'PGA투어 첫 우승 도전' 김시우, 단독 4위···선두와 2타 차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1.17 13:05
  • 수정 2016.0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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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 김시우(21·CJ오쇼핑)가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 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우승상금 104만4000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는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4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시작 한 김시우는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9번 홀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10번홀,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진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으로 339야드를 보낸 김시우는 세컨샷을 4M인 붙인 뒤 완벽한 이글을 잡아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선두 브랜트 스네디커와 잭 블레어(이하 미국)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브랜트 스네디커와 잭 블레어가 중간 합계 16언더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15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김시우가 14언더파 단독 4위,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가 12언더파로 단독 5위에 위치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최경주(46·SK텔레콤)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2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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