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대륙 간 골프 팀 대항전인 유라시아컵(Eurasia Cup)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글렌마리 골프장(파72·7003야드)에서 펼쳐진다.
아시안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공동으로 창설한 유라시아컵은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미국과 유럽 외 국가의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차용해 만든 것이다. 양 대륙에서 선발된 12명씩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4년 유라시아컵 둘째 날까지 3-7로 뒤지던 아시아팀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무려 승점 7점을 따내며 10-10 극적인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2016 유라시아컵에서는 어떤팀이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아시아팀 단장은 지브 밀카 싱(인도), 유럽팀 단장에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뽑혔다. 선수는 열두명씩이다. 아시안 팀과 유럽 팀은 각자 다른 기준으로 팀원을 선발했다. 아시아 팀은 지난 달 14일 기준으로 2015년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로 4명, 세계월드랭킹 포인트로 4명을 뽑은 뒤, 단장 추천으로 4명을 추가해 2016 유라시아컵에 참가하는 선수를 선발했다. 유럽 팀의 경우에는 작년 11월 22일 유러피언투어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 상위 10명을 뽑은 뒤 2명은 단장 추천으로 선발했다.
•아시아팀 선수명단(단장 지브 밀카 싱)
김경태, 안병훈, 왕정훈*(이상 한국), 아니르반 라히리, 시브 츄라시아(이상 인도), 통차이 자이디, 키라덱 아피반라트, 프라야드 막생*(이상 태국), 니콜라스 펑*, 대니 치아(이상 말레이시아), 카타야마 신고(일본), 오야순*(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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