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안양 한라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한라는 3일 오후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5-2016 대명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에릭 리건(1골)과 라던스키(2골), 신상우(1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4-0(0-0,1-0,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일 대명 상무(2-1 승)전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한라는 사할린(러시아)과 승점(73) 동률을 이뤘지만, 대회 타이브레이크 규정(연장패가 적은 팀)에 의해 2위를 기록했다.
한라는 대명 사무와의 올 시즌 전적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시종일관 압도한 한라는 36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리그 1위 복귀에 사활을 걸었다.
1피리어드를 0-0으로 마친 한라는 2피어리드 14분경 박우상과 김기성의 패스를 받은 리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승부는 3피리어드에 갈렸다. 한라는 3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라던스키가 박우상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5분 뒤 신상우가 김원준의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넣었고, 9분에 라던스키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을 넣었다.
라던스키는 전날(2일) 하이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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