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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첫 우승 노린다…리디아 고 2위·박인비 공동13위

장하나, LPGA 첫 우승 노린다…리디아 고 2위·박인비 공동13위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5.11.21 12:39
  • 수정 2015.11.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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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PGA홈페이지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장하나(23·BC카드)가 CME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장하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5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2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루키로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최종전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날 장하나는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 4번홀과 6번홀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면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어 10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에서 보기를 내며 주춤했지만, 장하나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리디아 고는 11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장하나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위기는 있었다. 15번 홀에서의 세컨 샷이 나무를 맞고 떨어지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16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8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최종전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 최저 타수상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크리스티 커(미국), 제니퍼 송(미국)이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2015년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언더파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롯데), 신지은(23·한화), 김인경(27·한화)이 박인비와 나란히 4언더파 13위에 자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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