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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선제골' 토트넘, 북런던더비서 1:1 무승부... 손흥민은 교체출전

'케인 선제골' 토트넘, 북런던더비서 1:1 무승부... 손흥민은 교체출전

  • 기자명 김기철 인턴기자
  • 입력 2015.11.09 02:55
  • 수정 2015.11.2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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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기철 인턴기자]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케인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리며 홈팀 아스날을 몰아붙였으나 교체투입된 깁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경 투입돼 20여분을 소화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으로 맞부딪쳤다. 상대의 역습을 끊어내 재역습을 펼치는 형태를 보이며 속도감 있는 경기를 연출해냈다.

시작부터 치열한 경기였지만 위협적인 득점찬스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앵 팀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25분 에릭센의 프리킥을 다이어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두 팀의 첫 번째 찬스였다.

팽팽한 북런던 더비의 균형은 토트넘 공격수 케인에 의해 깨졌다. 전반 32분, 왼쪽 풀백 로즈의 긴 패스가 아스날의 수비라인을 한 번에 무너트렸다. 로즈의 패스를 따라 쇄도해 들어간 케인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스날도 재차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캠벨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산체스의 발에 맞으며 골문으로 향했으나 힘이 약했다. 반면 토트넘은 고삐를 당긴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그들의 뒷문을 공략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아스날은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카솔라 대신 플라미니를 투입하면서 미드필더진의 변화를 꾀했다.

두 팀의 스타일은 명확해졌다. 아스날은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동점골을 노렸고 토트넘은 선 수비 후 역습을 전개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동점골을 만들기 위한 아스날의 공세는 결정적 찬스를 연이어 만들어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9분에는 외질의 프리킥을 정확히 머리에 맞춘 지루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1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지루가 다시 한 번 머리에 맞춘 것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토트넘은 공격진의 압박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심리적으로 급했던 아스날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실수를 유발시켰다. 그 결과 후반 20분 이후 아스날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왔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아스날은 후반 26분에 캠벨 대신 깁스를 투입했고 토트넘은 후반 30분 라멜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 교체카드는 곧바로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후반 31분, 외질의 크로스를 받은 깁스가 골대 앞에서 가까스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아스날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4-2-3-1) : 휴고 요리스, 카일 워커-토비 알더웨이럴트-얀 베르통헌-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무사 뎀벨레-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아스날 선발 라인업 (4-2-3-1) : 페트르 체흐, 마티유 드뷔시- 페어 메르테자커-로랑 코시엘니-나초 몬레알,프란시스 코클랭-산티 카솔라, 조엘 캠벨-메수트 외질-알렉시스 산체스, 올리비에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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