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박찬호가 공식으로 독수리군단에 합류했다.
지난 19일 백지위임을 뜻을 전했던 ‘코리안특급’ 박찬호(38)가 20일 한화와 1년간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호는 프로야구 최저연봉인 2,400만원을 받는 대신 총액 6억 원(확정치4억+옵션2억)을 야구발전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476경기 1993이닝 동안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특히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124승은 동양인 최다승 기록이다.
지난 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와 1년 계약을 한 박찬호는 6월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승5패 평균자책점 4.29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오릭스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박찬호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KBO의 배려로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박찬호는 “일본에서 1년 동안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경험이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선수생활 중에는 팀워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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