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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도카이 클래식 우승…JGTO 통산 4승 달성

김형성, 도카이 클래식 우승…JGTO 통산 4승 달성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5.10.05 15:09
  • 수정 2015.10.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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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김형성(35.현대자동차)이 일본프로골프 투어 톱컵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엔•2200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성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7천315야드)에서 열린 톱컵 도카이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7타.

김형성은 공동 선두였던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6번홀까지 가타야마와 박상현(32•동아제약)에게 2타 뒤처져 있던 김형성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공동 선두로 가타야마와 연장에 임했다. 연장 두 번째홀에서 김형성은 버디에 잡아내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형성은 우승 상금 2천200만 엔(약 2억1천만 원)을 받으며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성은 일본골프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작년 5월 더 크라운스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차지한 우승. 이외에도 김형성은 2012년 바나 H컵 우승과 2013년 일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일본골프투어 첫 우승을 노리던 박상현은 10언더파로 이케다 유타(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16번홀까지 가타야마와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백석현(25)은 최종합계 8언더파.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일본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는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에 매겨졌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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