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탁구 대표팀이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일인 오늘 10시 광저우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 탁구 단체전 TT4-5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정은창, 김정길이 함께 나선 4-5 통합등급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휠체어탁구 강국의 체면을 간신히 세웠다.
우리나라는 앞서 펼쳐진 남자 TT1-3을 비롯한 여자 단체전TT1-3과 TT4-5 경기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총 4개의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모두 최강 중국을 상대로 분전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끝난 남자 단체전 TT4-5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리 선수단에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27개를 비롯한 총 103개의 메달(은43, 동33)로 일본(금 32)에 이어 종합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늘 오전 열린 남자 휠체어마라톤 T-54에 출전한 이기학은 1시간 38분 03초로 1위 일본의 호키노우에에 10분 21초 뒤진채 다섯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광저우 =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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