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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없는 두산, 연패는 아니 되오

3연승 없는 두산, 연패는 아니 되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8.28 15:41
  • 수정 2015.08.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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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허준혁/출처=두산 베어스]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긴 연승이 없기에 2연패만 당해도 타격이 상당하다. 후반기 들어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3위 두산 베어스의 씁쓸한 현실이다.

두산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석패했다. 이로써 두산은 후반기 첫 3연승에 또 실패했다. 어느덧 4번째 실패다.

뼈아픈 역전패였다. 두산은 1회 선취점을 내며 먼저 앞서갔지만 2-0으로 앞선 3회 삼성 최형우의 싹쓸이 3루타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4회에도 3실점해 2-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후 9회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결국 재역전은 없었다. 1점차 석패에 눈물을 삼켰다.

2위 탈환은 더 어려워졌다. 2위 NC와 두산의 격차는 4.5경기차, NC가 긴 연패에 빠지거나 두산이 긴 연승을 달리지 않는 이상 쉽게 만회하기 힘든 차이다. NC는 8월 들어 치른 21경기에서 17승 4패로 고공행진 중이다.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대신 7연승과 5연승을 각각 한 차례씩 경험했다.

반면 두산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연패도 없지만 긴 연승도 없다. 2연승만 4차례다. 3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았다. 시선은 위를 향했지만 추진력이 부족했다. 유희관, 니퍼트, 오재원 등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낙마도 아쉬웠다.

2위 NC보다 4위 넥센과 더 사이가 가깝다. 3경기차다. 다행히 넥센이 8월 들어 8승 14패로 부진해 당장 3위 자리가 위태롭지는 않다. 하지만 긴 연승이 없기에 짧은 연패도 두산에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 28일 삼성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두산은 3승 10패, 절대 열세다. 경기당 평균 4.1점을 득점한 타선의 부족한 득점지원도 아쉽지만 그보다는 마운드의 붕괴가 더 심각했다. 13경기에서 107점(평균 8.2실점)을 내줬다. 27일 경기에서도 타선이 6점을 냈지만 투수들이 7점을 실점해 패했다.

28일 선발 등판하는 좌완 허준혁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등판한 경험이 없다. 9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를 기록한 믿을만한 카드지만 이승엽, 박석민, 구자욱, 최형우 등 강타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도 선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허준혁은 4승 도전 성공과 함께 팀의 연패도 막아낼 수 있을까.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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