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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허버트 힐, “전자랜드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KBL] 허버트 힐, “전자랜드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 기자명 박수민
  • 입력 2011.12.02 23:37
  • 수정 2014.11.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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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허버트 힐이 우승의 속내를 드러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허버트 힐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 인삼공사에 80-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허버트 힐은 2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허버트 힐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는 KGC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올 시즌 10승 10패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 후 인터뷰 실에서 만난 허버트 힐은 한국으로 돌아온 소감으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흥분되고 작년의 성공을 이어가고 싶다. 물론 작년과 지금은 많이 다르겠지만 전자랜드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며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오퍼가 많았는데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유럽이나 몇몇 리그에서 오퍼가 있었지만 한국의 시설이나 생활, 미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한국이 끌렸다. 또한 보수도 다른데 못지않았다”며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전자랜드에 합류하기 전 어떤 준비를 하고 한국에 들어왔냐는 질문에는 “쉬는 동안 NBA 선수들과 훈련을 했다. 그 선수들을 상대로 연습을 한 것이 현재 전자랜드에서 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공백 기간에도 열심히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함께 뛰어본 ‘슈퍼루키’ 오세근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용병 선수와의 대결도 밀리지 않는다. 김주성과 함께 즐겨보는 선수 중 한 명이다”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프로농구연맹]

인천삼산체육관 = 박수민 기자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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