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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포 쏘아 올린 홍성흔, 두산도 반등 준비 ‘완료’

부활포 쏘아 올린 홍성흔, 두산도 반등 준비 ‘완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21 22:17
  • 수정 2015.08.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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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흔.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트윈스와 연장 승부 끝에 홍성흔의 솔로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홍성흔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 1타점 1득점 2볼넷.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승리 투수는 두산 함덕주의 몫. 함덕주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으로 구원승.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패전 투수는 LG 구원투수 이동현. 이동현은 시즌 4패(5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시즌 60승 48패.

두산이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6월, 7월의 기세와 달리 두산은 부진을 거듭했고 선두 싸움에서 밀려났다. 4위 넥센의 거센 추격도 받고 있었다. 전날 LG전도 마찬가지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두산은 LG에 2-4.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 3개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실책은 실점으로 이어졌고 두산은 무너졌다.

그러나 하루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팀의 고참이 제 몫을 해냈다. 주인공은 홍성흔. 오랜만에 홍성흔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특히 솔로포가 인상적이었다. 2회 홍성흔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두산의 포문을 열었다. LG 선발 류제국의 2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 125m로 홍성흔의 시즌 4호포. 지난 6월 12일 잠실 NC전 이후 22경기 만에 그린 거대한 아치.

홍성흔의 활약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4회 홍성흔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6회에는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홍성흔은 지난 4일 롯데전 이후 처음으로 2안타 이상을 뽑아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홍성흔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연장 11회초 홍성흔은 바뀐 투수 이동현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두산은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최주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두산은 김재호가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홍성흔은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가는 등 자존심도 구겼지만, 중요한 시기에 한 건 터트렸다. 맹타와 함께 홍성흔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두산과 홍성흔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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