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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의 눈물겨운 역투…12경기째 승리 실패

LG 류제국의 눈물겨운 역투…12경기째 승리 실패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8.21 21:26
  • 수정 2015.08.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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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제국.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선발 투수 류제국이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류제국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류제국의 성적표는 3승 8패.

지독히도 승운이 없는 류제국이다. 지난 6월 10일 두산전 이후 무려 12경기 째 승리가 없다. 와르르 무너진 날도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도 많았다. 선발 승리 조건을 채워도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 타선의 도움이 없을 때도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 류제국의 공이 시원시원했던 것과 달리 팀 타선은 침묵했다. LG는 류제국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1안타의 빈공. 반면 류제국은 106개의 공을 던져 62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제구력도 수준급이었다. 유일한 흠은 2회 홍성흔에게 얻어맞은 솔로포.

1회를 무리 없이 넘긴 류제국이 2회 첫 타자 홍성흔을 상대했다. 류제국의 2구는 실투로 이어졌고 홍성흔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홍성흔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류제국은 다음 세 타자는 범타로 처리. 3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특히 4번 타자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 백미였다.

4회, 5회에도 류제국은 모두 세 타자 범타로 처리하는 호투를 이어갔다. 6회 홍성흔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7회에도 투구 내용은 변함이 없었다. 류제국은 김재호와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상대 정수빈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시 민병헌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8회부터 류제국은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결국 이날도 류제국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LG에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홍성흔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지만 LG도 8회 손주인이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연장 11회초 만루찬스에서 두산은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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