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땅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F1 대회인 2011 코리아 그랑프리가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올 시즌은 일찌감치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가운데, 젠슨 버튼(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마크 웨버(레드불)의 치열한 2위 경쟁이 주목된다.
올 시즌 2위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드라이버는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다. 젠슨 버튼은 지난주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그는 드라이버 포인트 210점으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202포인트)에 8포인트 앞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페르난도 알론소는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코리아 그랑프리를 발판 삼아 올 시즌을 2위로 끝마칠 수도 있다.
4위에 랭크되어 있는 마크 웨버(194포인트)도 코리아 그랑프리에서의 성적에 따라 충분히 올 시즌 2위를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젠슨 버튼, 페르난도 알론소, 마크 웨버의 치열한 각축전이 경기를 흥미롭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차 연습 주행과 예선을 치르고 16일, 대망의 결선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제공. F1 조직위원회]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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