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우한 뉴시스]
2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FIBA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선 2차전 대만전에서 3점슛 3개포함 19점을 올린 조성민의 활약속에 82-6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1쿼터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어제 19개를 성공시켰던 3점슛도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대만에 20-18, 2점차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대표팀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주성의 2점슛 성공을 포함해 연속 10득점에 성공, 그 기간 동안 대만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수비를 통해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문태종과 교체 투입된 조성민의 외곽슛까지 더해져 43-31로 12점차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대표팀은 3쿼터 들어 대만의 비신사적인 파울로 오세근이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나갔고 이어 하승진마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김주성과 김종규가 공백을 잘 메워주며 활약했고 격차를 24점까지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큰 점수차로 4쿼터를 맞이한 대표팀은 모든 선수를 고루 활용하는 여유까지 보였고 결국 82-61로 대만을 물리치고 대회 5전 전승,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대표팀의 조성민은 팀 최다 19점을 성공시키며 활약했고 김주성은 8득점에 그쳤지만 7개의 리바운드와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대표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대만을 대파한 대표팀은 21일 조 1위를 놓고 우승후보 이란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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