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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져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가 델몬 영의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8-7로 이겼다.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는 오늘 경기를 승리하며 쾌조의 3연승을 달렸고 2위 클리블랜드는 경기를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디트로이트는 2위 클리블랜드와의 게임차를 4.5게임차로 벌렸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타율을 2할5푼6리로 끌어올렸다.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3회말 폭발했다. 디트로이트는 무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라몬 산티아고와 어스틴 잭슨의 연속안타로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계속되는 1사 1, 2루의 공격에서 델몬 영의 133미터짜리 좌월 쓰리런 홈런(시즌 6호)이 터지며 3점을 더 보탰고 이어 빅터 마르티네스가 승부의 쇄기를 박는 우월 투런 홈런(시즌 8호)을 치며 스코어를 7-0으로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도 4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솔로포(시즌 19호)를 시작으로 루 마슨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고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점수를 7-4로 만들었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고 디트로이트의 투수 듀안 빌로우가 폭투를 던지며 1점을 더 보태 점수를 2점차까지 따라갔다.
디트로이트는 4회말 델몬 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도망갔고 클리블랜드는 5회, 잭 하나한의 1타점 적시타와 6회, 트래비스 해프너의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점수를 8-7로 만들며 디트로이트에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후쿠도메의 볼넷과 제이슨 도널드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고 이어 잭 하나한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의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매트 라포타가 중견수플라이를 쳤고 이어 3루 주자 후쿠도메가 홈으로 들어오다 태그 아웃되며 순식간에 이닝이 종료됐고 경기는 8-7 디트로이트의 승리로 끝났다.
디트로이트의 불펜투수 필 코크는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시즌2승)을 챙겼고 클리블랜드의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3.1이닝 9안타 8실점하며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9회 올라온 디트로이트의 마무리 호세 발베르데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7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수민 기자 / psm91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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