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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맥스 셔져의 호투에 힙입어 4-1로 승리했다.

5회까지 계속되던 0의 행진은 6회말이 되서야 깨졌다. 디트로이트는 6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어스틴 잭슨이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클리블랜드의 선발 조쉬 톰린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7회초 2사 1,3루의 상황에서 맥스 셔져의 폭투로 3루주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득점, 2-1로 추격했으나 디트로이트가 7회말 2사후 알렉스 아밀라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도망갔고 쟈니 페랄타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4-1로 승기를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이후 호아퀸 벤와와 호세 발베르데를 투입시키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고 결국 4-1로 디트로이트가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6회초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12개째 도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맥스 셔져는 7이닝 5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7패)을 올렸고 마무리 투수 호세 발베르데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6세이브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조쉬 톰린은 6 2/3이닝 6안타 2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1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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