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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20일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초반은 화이트삭스의 분위기였다. 1회말 1사 1,2루의 상황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의 2루타로 1점, 알렉세이 라미레스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고 2회말 1사 3루의 상황에서 후안 피에르의 희생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갔다.

텍사스는 4회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사후 마이클영의 안타와 넬슨 크루즈의 2루타로 1점을 득점한 텍사스는 마이크 나폴리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의 상황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쓰리런 아치를 그려내며 단숨에 4-3으로 역전했다.

화이트삭스는 5회말 무사 1,3루의 상황에서 브렌트 릴리브리지의 희생플라이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텍사스가 6회초 선두타자 조시 해밀턴의 솔로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2사후 마이크 나폴리의 안타에 이어 미치 모어랜드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7-4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고 화이트삭스는 더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텍사스가 승리했다.

텍사스의 미치 모어랜드는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선발 맷 해리슨에 이어 등판한 요시노리 다테야마는 2 2/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고 선발 제이크 피비는 6이닝 6안타 2볼넷 5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5승)째를 기록했다.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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