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전에 비해 나쁜 공에 손이 덜 나간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변화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 감독은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히메네스의 달라진 모습을 칭찬했다. 그는 “전보다 나쁜 공에 손이 덜 나간다”고 말했다. 히메네스는 2군에 다녀온 뒤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히메네스가 2군에서 머문 기간은 단 열흘에 불과했다. 짧은 시간 내에 히메네스는 어떻게 문제점을 고칠 수 있었을까. 양 감독은 이에 대해 “김동수 2군 감독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양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동수 2군 감독은 히메네스에게 “1군에 복귀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면 유인구를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자세의 문제였기에 단 시간 내에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는 게 양 감독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