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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다시 보는 승부-PO> 삼성생명-KDB생명 (2011.3.17)

[WKBL] <다시 보는 승부-PO> 삼성생명-KDB생명 (2011.3.17)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08.08 18:54
  • 수정 2014.11.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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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서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창 끝을 겨눴던 삼성생명과 KDB생명. 치열한 경기를 예고한 만큼 1차전부터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흘러갔으나 승리의 여신은 종료 2초전 신정자의 결승골이 터진 KDB생명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기선제압을 확실히 한 KDB생명은 결국 3승 1패의 성적으로 7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먼저 리드를 한 쪽은 삼성생명. 로벌슨의 3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삼성생명은 선수민의 슛과 박정은의 속공까지 성공하면서 앞서 나갔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은주의 3점슛으로 한 때 11-11, 동점을 만들기도 했으나 로벌슨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고 선수민의 골밑슛을 막지 못하며 18-20로 근소하게 뒤졌다.
 
2쿼터 역시 선수민과 허윤정이 펄펄 난 삼성생명이 앞서 갔다. 여기에 박정은과 로벌슨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KDB생명도 조은주와 신정자가 힘을 내며 1점차로 바짝 따라 붙은 후 신정자의 골밑슛으로 기어이 31-30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선수민이 연속 4점을 올리며 달아 났고 2쿼터도 36-34로 앞섰다.
 
KDB생명은 3쿼터 들자마자 신정자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 후 1점차의 시소게임을 이어 갔다. 지역 방어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 내며 2분 여를 남기고 49-48,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선과 박정은을 앞세워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 삼성생명을 당하지 못하고 49-57, 3쿼터도 내줘야 했다.
 
역전 드라마는 4쿼터 막판에 완성됐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을 3분동안 무득점으로 묶으며 따라가기 시작했으나 삼성생명도 선수민과 로벌슨이 득점을 보태며 리드를 지켜 갔다. 시종일관 삼성생명의 분위기로 이어지던 종료 1분 20여초 전, KDB생명은 신정자의 골밑슛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허윤정에 이어 맹활약을 펼친 선수민마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이선화의 미들슛으로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경은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가 성공하면서 1점차로 좁혔고 종료 2초 전, 신정자의 손을 떠난 슛이 림으로 빨려 들어가며 68-67,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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