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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꾼 이근호와 김동찬의 투입, 더 강력해진 전북의 ‘닥공’

분위기 바꾼 이근호와 김동찬의 투입, 더 강력해진 전북의 ‘닥공’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08.12 21:20
  • 수정 2015.08.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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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여름이적시장에서 굵직한 영입을 성공시킨 전북이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수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현대모터스가 12일 전주에 위치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전북의 간판 골잡이인 이동국의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과 이근호와 우르코 베라등 대형 공격수들의 출전여부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전북은 부산을 상대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나 위협적인 득점 장면은 부산 쪽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32분 전북진영 우중간에서 시도한 주세종의 프리킥을 가까운 골대 부근으로 잘라 들어간 김동섭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반 43분에는 아크서클 정면에서 때린 이규성의 중거리슛을 권순태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내며 전북은 또 한 번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 12분 새롭게 영입한 이근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아직 몸상태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근호 특유의 역동성을 기대한 최강희 감독의 노림수였다.

이근호는 최강희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근호는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를 혼란시킴과 동시에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로 득점을 노렸다. 조금씩 틈을 보이던 부산의 수비진은 후반 22분 김동찬까지 교체 투입되어 휘젓기 시작하자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잘 버티던 부산은 후반 40분 유지훈의 자책골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근호와 김동찬의 빠른 움직임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기세를 탄 전북은 4분 뒤 레오나르도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두게 됐다.

시즌이 중반을 지나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되며 경기력이 떨어지던 전북이었지만
새로 영입된 이근호와 군 제대 이 후 많이 뛰지 못하던 김동찬이 본격적으로 전력에 가세하면서 시즌 더블(K리그 클래식, 챔피언스리그)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에 스페인 출신 공격수인 우르코 베라까지 합류한다면 전북의 ‘닥공’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연 전북이 더 무서워진 공격력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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