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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24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전망 ⑨ (국가대표 신정자편)

[WKBL] 제24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전망 ⑨ (국가대표 신정자편)

  • 기자명 박한중
  • 입력 2011.08.04 18:33
  • 수정 2014.11.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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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는 꾸준함을 바탕으로 골밑을 지켜주는 우리나라의 간판 센터 중 한명이다. 지난 23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던 신정자는 지난 시즌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고 특히 리바운드를 10.83개를 잡아내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정자는 이러한 활약을 통해 오는 8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표로 발탁 됐다.
 

신정자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폭발적인 득점이나 화려한 기술은 아니지만 가드들을 위한 스크린, 박스아웃, 리바운드, 수비 등 팀에 필요로 하는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매 경기마다 냉정함을 잃지 않고 믿음직스럽게 동료들을 이끌며 팀의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공식신장은 185cm로 센터치고는 큰 키는 아니지만 높이와 함께 탁월한 위치선정능력으로 공수에 걸쳐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장점이 있다. 그녀의 별명인 ‘리바운드’여왕이 말해주듯이 리바운드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신정자는 2011년 2월 9일 신세계전에서는 WKBL 사상 두 번째로 통산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신정자의 단점은 낮은 자유투 확률과 센터로서는 작은 신장이다. 센터의 특성상 파울을 많이 당하는 포지션이다. 그만큼 자유투 시도를 많이 할 것이다. 하지만 신정자의 자유투 성공률은 지난 시즌 63%이고 통산 확률도 70%가 채 되지 않는다. 또한 위치선정이 좋다 하더라도 센터에게 있어 작은 신장은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 위치선정을 하기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 보면 체력소모 또한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 신정자의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 김계령과 하은주가 부상에서 회복중이기 때문에 강영숙과 더불어 대표팀의 골밑을 지켜줘야 한다. 또한 김계령과 하은주가 대회전까지 부상을 회복 한다면 제23회 대회에서 골밑장악의 실패로 준우승에 머무른 한을 충분히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정자는 부상 없이 대표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대회전까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유투 성공률을 높이고 신장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순발력과 노련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제24회 대회에서는 첫 경기인 중국전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은 높이의 우세를 통해 지난 23회 대회처럼 압박을 가해 올 것이다. 곧 골밑 싸움에서 승부가 갈린다는 것이다. 신정자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던 모습으로, 세계무대에서도 뛰어난 위치선정을 통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줄 것이다. 중국전 승리와 더불어 우승을 통해 한 장뿐인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데 일조하는 신정자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 신정자
소속팀: 구리 KDB생명 위너스
신장/신발사이즈: 185cm / 280mm
포지션: 센터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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