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는 여자부 대표로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참가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이를 대비해 용인 삼성휴먼센터에서 이미 많은 평가전과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며 존스컵에 대한 대비를 했다.
존스컵을 통해 삼성생명은 차기 시즌에 대한 구상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호흡을 맞춰왔던 허윤정과 선수민, 박언주가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베태랑 이종애의 은퇴로 영입한 FA최대어 김계령과 이미선은 대표팀 합류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곧 다른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회를 잡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또한 새로 영입한 안드레아 켈리와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삼성생명은 수차례의 연습경기와 자체 훈련을 통해 대회에 대한 준비를 해 왔다. 전력누수가 있다고는 하나 박정은과 킴벌리 로벌슨, 새롭게 팀의 주장을 맡은 박태은이 팀을 지키고 있으며 기회가 주어질 젊은 선수들에게는 차기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개인기량 발전 등의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단, 이호근 감독이 새롭게 개편된 팀의 조직력을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강화시켰는지가 이번 존스컵 대회의 우승에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대회 1주일 전인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했다. 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또한 현지에 대한 적응을 하기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과연 삼성생명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과 전력 이탈된 선수들의 공백을 잘 채워내며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던 성과를 우승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윌리엄 존스컵 대회는 한국과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일본, 인도, 대만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 존스컵 삼성생명 일정
8월 1일 - 삼성생명 : 대만 대학선발
8월 2일 - 삼성생명 : 인도
8월 3일 - 삼성생명 : 일본
8월 4일 - 삼성생명 : 대만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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