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BL] <다시 보는 승부-7R> 삼성생명-우리은행 (2011.2.21)

[WKBL] <다시 보는 승부-7R> 삼성생명-우리은행 (2011.2.21)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07.29 11:33
  • 수정 2014.11.11 22: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 시즌 최하위를 확정지은 우리은행이었지만 1승이라도 더 올리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강했다. 상대는 강호 삼성생명이었지만 연패 탈출을 위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4쿼터 종반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지만 우리은행은 포기하지 않고 뒷심을 발휘해 결국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기에 이 승리는 더욱 값졌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주전들을 모두 뺀 채로 1쿼터를 맞았다. 슈터 박언주와 홍보람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주전들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하지만 시즌 3승밖에 올리지 못한 우리은행도 독이 한껏 오른 모습이었다. 고아라가 바스켓카운트와 3점슛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고아라의 맹활약 속에 21-10으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로벌슨, 허윤정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선화도 2쿼터에만 9점을 넣으면서 힘을 불어 넣었지만 우리은행의 기세를 막기는 어려웠다. 우리은행은 린다 월링턴과 임영희가 3점포를 꽂아 넣으면서 오히려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2쿼터도 40-30으로 앞섰다.

10점을 뒤진 채로 후반전을 맞은 삼성생명은 박언주의 외곽포 2개가 빛을 발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또한 상대의 득점을 잘 묶으면서 박태은이 3점슛을, 이선화가 연속 6점을 몰아 치며 기어이 53-53,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위기마다 고아라가 분전했지만 이선화를 막지 못하며 55-55로 3쿼터를 마쳤다.

이선화의 슛으로 4쿼터 시작하자마자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이선화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7점차까지 앞서 갔다. 여기에 박언주의 3점포마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아 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3분여 남기고 고아라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터뜨린 후 임영희와 배혜윤의 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1분여 전에는 이정현의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로 기어이 75-74, 역전까지 이뤄냈다. 이어 이정현이 쐐기의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 역시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잘 싸웠으나 4쿼터 종반에 슛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것이 아쉬웠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