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광주일고가 유신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광주일고가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유신고를 상대로 9-2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김현준이 2⅓이닝 동안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을 챙겼고 타선은 김우종과 홍신서의 투런포를 포함한 11안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유신고의 몫이었다. 1회 말, 선두타자 홍현빈이 2루수 실책으로 나가 장웅정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뒤 박상언이 중견수 앞 안타로 점수를 냈다. 남계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1,2루서 장준환이 좌익수 앞 안타로 주자를 불렀다.
광주일고가 3회 초 점수를 내며 균형을 맞췄다. 2아웃 후 임민섭이 몸에 공을 맞고 나가고 최지훈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태진이 오른쪽 펜스를 맞추는 3루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불렀다. 스코어 2-2.
6회 초, 광주일고가 역전에 성공했다. 1아웃 후 류승현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홍신서의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로 홈을 밟았다.
광주일고는 기세를 올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7회 초, 정찬식이 좌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우종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태진과 류승현이 볼넷으로 나간 뒤 최승훈이 좌전 2루타를 주자들을 불렀고 이어 홍신서가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뽑아냈다.
이로써 광주일고는 유신고에 9-2로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광주일고는 서울고-대전고 승자와 8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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