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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뒤셀도르프 감독 “韓 선수 배우려는 자세가 좋아”

U-23 뒤셀도르프 감독 “韓 선수 배우려는 자세가 좋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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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3 뒤셀도르프 알로이 감독

[STN스포츠 안양=이상완 기자] “한국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23세 이하(U-23)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는 1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뒤셀도르프 초청 자선경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U-23 선수로 구성된 뒤셀도르프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적극적이었다. 자선경기였지만, 경기력은 1군 프로팀의 공식 경기와 다름없었다.

유럽선수들인 만큼 체격도 탄탄했다. 중원에서의 정교하고 세밀한 패스로 전방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포백 수비진도 흔들림이 없었다. 신장 185cm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된 수비수들은 통곡의 벽이었다. 골키퍼 캠프만도 2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동물적인 반응으로 수차례 FC안양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어린 선수들 답지 않게 좋았다. U-23 뒤셀도르프는 후반 12분 FC안양 김종성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면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중원에서의 압박은 거칠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우측 측면을 돌파한 뒤 골문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페이툴라가 쇄도하면서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로 연결했다.

아쉽게 1분 뒤, 구대영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했으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경기 직후 U-23 뒤셀도르프 알소이 감독은 “결과는 매우 아쉽다. 하지만 양 팀이 열심히 해줘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 수준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3부리그 수준이다. K리그 2부리그 팀과 비교하기에는 매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유소년 시스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답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그래서 배우려는 자세가 매우 좋다. 그리고 열정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들은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며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은 좋은 코치와 트레이너를 만나야 한다. 그래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친선경기와 전지훈련 차 방한한 뒤셀도르프는 지난 2012년부터 1년간 차두리(FC서울)가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팀이다.1895년 창단해 1979년 유럽축구연맹(UEFA) 위너스컵 우승, 1979-1980 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우승 등을 차지했다.

뒤셀도르프는 오는 18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 HI FC, 21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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