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목동=임혜원 인턴기자] 인상고가 재미동포팀을 7-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인상고가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재미동포팀을 7-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선발로 나선 나성민이 3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해 완투승을 따냈다.
선취점은 재미동포팀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타자 구경모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주자는 정우석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뒤 최원일의 중견수 앞 안타로 점수를 냈다.
인상고도 균형을 맞췄다. 1회 말 1아웃 후 이충재가 몸에 공을 맞고 나가 도루에 성공했다. 주자는 양화종의 플라이아웃 때 3루를 밟고 김민석의 타구에 유격수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았다.
2회 말, 인상고가 한 점 차 리드를 잡았다. 구장현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 김태은의 도움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3루를 훔칠 때 상대 실책이 나와 홈까지 들어왔다. 스코어 2-1.
인상고는 2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3회 말, 양화종이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한 뒤 김민석의 중견수 앞 안타로 들어왔다. 이어 김민석도 도루에 성공한 뒤 신현종의 우익수 옆 3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8회 말 인상고가 3점을 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신현종이 볼넷으로 나가 도루에 성공하자 구장현이 중전 안타로 주자를 불렀다. 이어 구장현이 도루에 성공한 뒤 신송현의 우전 2루타에 홈을 밟았다. 2루에 있던 신송현은 양세재의 3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재미동포팀은 첫 회 1득점을 제외하고 점수를 내지 못 했다. 이로써 인상고가 7-1로 승리를 거뒀다.
한 편, 인상고는 19일 충암고-신일고 승자와 16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