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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만의 1위 탈환, 거침없는 NC 다이노스

18일만의 1위 탈환, 거침없는 NC 다이노스

  • 기자명 한이정 인턴기자
  • 입력 2015.07.15 00:57
  • 수정 2015.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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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C 다이노스]

[STN스포츠=한이정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18일 만에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NC가 9-4로 승리를 차지했다. 타자들은 14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쉴 틈 없이 출루하기 바빴고, 불펜도 SK 타선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NC는 1군리그에 진입한 지 3시즌 만에 상위권에서 '강호' 삼성 라이온즈와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타선의 힘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나성범-테임즈가 빛을 발했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테임즈는 SK 윤희상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시즌 28호)을 쏘아올리며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중심타선 뿐만이 아니다. 이날은 하위타선 역시 뛰어났다. 특히 1할 대 타율로 부진하던 유격수 손시헌이 3안타를 기록했다. 손시헌은 첫 타석에서 가뿐하게 우측 방면 2루타를 쳐내며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뽑아내며 공격에 크게 기여했다.

옥에 티는 있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4이닝 7피안타 6사사구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위기였다. 여전히 제구가 문제였다. 2회에도 마찬가지였고, 이후에도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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