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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1G 1AS’ 전북 선두 질주...포항 3위 도약

‘이재성 1G 1AS’ 전북 선두 질주...포항 3위 도약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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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북 현대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나란히 웃었다.

전북은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전북은 리그 득점 선두 에두와 에닝요가 팀을 떠나는 상황에서 제주전을 맞이했다. 지난 광주FC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다소 고전했다.

이 가운데 이재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이날 전반 20분 이재성의 코너킥을 유창현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11분 이재성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다만 경기 종료 직전 전북 강준우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4승 5무 3패(승점 47)로 2위 수원(승점 39)과의 승점 차를 다시 8점으로 벌렸다.

포항 역시 FC서울 원정길에 올라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벼르고 있던 황선홍 감독이 마침내 두 주먹을 불끈 쥔 것이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박성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것도 잠시 차두리가 행운의 골을 터뜨리며 본인의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19분 균형이 깨졌다. 신진호의 추가골로 역전을 이룬 포항이 후반 37분 심동운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서울을 제치고 3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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